학과장님은 자신을 나답게 사는 사람, 내 진심이 향하는 곳으로 가는 사람이라고 설명해주셨어요.
소설 '그리스인 조르바'를 아시나요? 한 구절을 소개합니다.
"나는 어제 일어난 일은 생각 안 합니다. 내일 일어날 일을 자문하지도 않아요. 내게 중요한 것은 오늘, 이 순간에 일어나는 일입니다. 나는 자신에게 묻지요.
'조르바, 지금 이 순간에 자네 뭐하는가?', '잠자고 있네.', '그럼 잘 자게.'
'조르바, 지금 이 순간에 자네 뭐 하는가?', '일하고 있네.', '잘해보게.'
'조르바, 자네 지금 이 순간에 뭐 하는가?', '여자에게 키스하고 있네.',
'조르바, 잘 해보게. 키스할 동안 딴 일일랑 잊어버리게.
이 세상에는 아무것도 없네. 자네와 그 여자밖에는. 키스나 실컷 하게.'"
또 학과장님은 본인을 홍조르바라고 말씀하셨는데요
“홍조르바가 여러분의 조르바도 깨워드리겠습니다” 라고 말씀하신 걸보면 자신의 충실한 시간을 강좌에서 느끼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.
[학과장이 가진 능력]
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믿어주기, 그 사람만의 장점 찾기, 적당한 똘끼와 솔직함